하드록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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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드록 스타디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1987년 조 로비 스타디움으로 개장하여, 프로 플레이어 스타디움, 돌핀 스타디움, 랜드샤크 스타디움, 선 라이프 스타디움을 거쳐 2016년부터 하드록 스타디움으로 불리고 있다. 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홈구장이며, MLB 플로리다 말린스의 홈구장으로도 사용된 바 있다. 미식축구, 야구, 축구,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비롯하여 콘서트, WWE 레슬매니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열렸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과 2026 FIFA 월드컵 경기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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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록 스타디움 - [경기장/극장]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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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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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 The Fish Tank (더 피쉬 탱크) |
이전 명칭 | 조 로비 스타디움 (1987년–1996년) 프로 플레이어 파크 (1996년) 프로 플레이어 스타디움 (1996년–2005년) 돌핀스 스타디움 (2005년–2006년) 돌핀 스타디움 (2006년–2009년) 랜드 샤크 스타디움 (2009년–2010년) 선 라이프 스타디움 (2010년–2016년) 뉴 마이애미 스타디움 (2016년) 하드록 스타디움 (2016년–현재) |
위치 |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 미국 |
주소 | 347 Don Shula Drive |
기공일 | 1985년 12월 1일 |
개장일 | 1987년 8월 16일 |
소유주 | 스테판 M. 로스 |
운영자 | 마이애미 돌핀스 |
표면 | 버뮤다 잔디 Tifway 419 |
건축가 | HOK |
프로젝트 매니저 | 조지 A. 풀러 |
구조 엔지니어 | Bliss & Nyitray Inc. |
서비스 엔지니어 | Blum Consulting Engineers |
종합 건설업자 | 헌트 건설 그룹 |
건설 비용 | 1억 1500만 미국 달러 ($ }} in dollars) |
주차 가능 대수 | 26,718대 |
웹사이트 | hardrockstadium.com |
수용 인원 | |
미식축구 | 64,767명 |
테니스 | 14,000명 |
원래 수용인원 | 75,000명 |
주요 행사 및 사용 팀 | |
현재 | 마이애미 돌핀스 (NFL) (1987년–현재) 블록버스터 / 카퀘스트 / 마이크론PC / 마이크론PC.com 볼 (NCAA) (1990년–2000년) 오렌지 볼 (NCAA) (1996년–현재) 마이애미 허리케인스 (NCAA) (2008년–현재)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 (2019년–현재) |
과거 | 플로리다 말린스 (MLB) (1993년–2011년) 플로리다 애틀랜틱 아울스 (NCAA) (2001년–2002년) |
크기 (과거 야구장 기준) | |
좌익 | 330 ft (약 100.6 m) |
좌중간 | 361 ft (약 110.0 m) |
중앙 | 434 ft (약 132.3 m) |
우중간 | 361 ft (약 110.0 m) |
우익 | 345 ft (약 105.2 m) |
백네트 | 58 ft (약 17.7 m) |
펜스 높이 (좌중간) | 33 ft (약 10.1 m) |
펜스 높이 (기타) | 8 ft (약 2.4 m) |
기록 | |
풋볼 최고 관중 기록 | 80,120명 (2013 BCS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 |
야구 최고 관중 기록 | 67,498명 (1997년 월드 시리즈 6차전) |
2. 역사
마이애미 돌핀스의 창립자 조 로비의 주도로 1980년대에 건설 계획이 시작되었으나, 공적 자금 지원이 무산되어 민간 자본으로 건설되었다. 초기부터 미식축구 외에 야구 경기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1991년 MLB 팀 유치가 확정된 후 관련 시설 개수가 이루어졌다.
1992년 9월에는 강력한 허리케인 앤드루가 남부 플로리다를 강타하면서 경기장 역시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9월 6일로 예정되었던 마이애미 돌핀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시즌 개막전이 10월 18일로 연기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2013년 5월, 플로리다 주 의회는 경기장 개보수 비용으로 3.5억달러 규모의 세금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의 여파로 경기장은 제50회 슈퍼볼 개최지 후보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다.[92] 하지만 이후 경기장 시설 개선을 통해 2020년에는 제54회 슈퍼볼을 성공적으로 유치 및 개최하였다.
최근에는 경기장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2022년에는 경기장 주변 부지를 활용하여 F1 경기를 위한 서킷인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이 개장했으며, 같은 해부터 마이애미 그랑프리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축구 국제 대회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025년에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개막전을 포함한 다수 경기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며, 2026 FIFA 월드컵 본선 경기 개최도 확정되었다.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FIFA의 경기장 명칭 규정에 따라 '마이애미 스타디움'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2. 1. 초기 역사 (1987-1996)

마이애미 돌핀스는 창단 후 첫 21시즌 동안 마이애미 오렌지 볼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 팀 창립자 조 로비는 1976년 마이애미 시가 경기장 임대료를 4배 인상하려 한 것을 계기로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9] 이 경기장은 미국 최초로 전액 민간 자본으로 건설된 다목적 경기장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9]
로비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팀이 곧 남부 플로리다에 창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염두에 두고 경기장을 설계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기장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건설되었으며, 일반적인 NFL 경기장보다 필드가 약간 더 넓게 만들어졌다.[10] 넓은 필드는 축구 경기장으로 쉽게 개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이러한 설계 때문에 미식축구 경기 시 첫 번째 열 좌석은 사이드라인에서 약 27.43m 떨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당시 건설된 다른 미식축구 전용 경기장들(예: 새로운 솔저 필드의 가장 가까운 좌석은 사이드라인에서 약 16.76m 거리)이나 기존 오렌지 볼에 비해 관중과의 거리가 먼 편이었다.[10]
1987년 개장 당시, 조 로비 스타디움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내 미등록 지역에 속해 있었으며, 주소는 마이애미를 사용했다. 구체적으로는 플로리다주 스콧 레이크 인구 조사 지정 구역에 위치했다.[11][12]
마이애미 돌핀스는 1987년 8월 16일, 시카고 베어스를 상대로 새 경기장에서 첫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첫 정규 시즌 경기는 원래 9월 27일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로 예정되었으나, 1987년 NFL 파업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따라서 실제 첫 정규 시즌 NFL 경기는 1987년 10월 11일에 열렸으며, 돌핀스는 대체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42-0으로 대파했다.[15] 파업 종료 후 노조 선수들이 참여한 첫 경기는 그해 10월 25일에 열렸고, 버팔로 빌스에게 연장전 끝에 34-31로 패했다. 첫 월요일 밤 풋볼 경기는 1987년 12월 7일에 개최되었으며, 돌핀스가 뉴욕 제츠를 37-28로 꺾었다.
개장 이후 1996년까지 돌핀스는 이 경기장에서 여러 차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다. 대표적으로 1992-93 NFL 플레이오프 기간 중 AFC 챔피언십 게임을 개최했으나, 버팔로 빌스에게 29-10으로 패배했다.
2. 2. 프로 플레이어 스타디움 시대 (1996-2005)


1993년부터 2011년까지 이 경기장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플로리다 말린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경기장 명칭이 프로 플레이어 스타디움이었던 1996년부터 2005년 사이, 말린스는 1997년과 2003년에 두 차례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이는 웨인 휴이젠가가 1990년 경기장 지분 50%를 매입하고 남부 플로리다에 MLB 팀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1991년 결실을 보아, 1993년 플로리다 말린스가 창단된 이후의 성과였다.
하지만 이 경기장은 본래 미식축구를 주목적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야구 경기장으로서는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돌핀스 창립자 조 로비는 야구 경기를 고려하여 설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미식축구 경기장에 야구 기능을 추가한 형태에 가까웠다. 경기장의 색상부터 돌핀스의 팀 색상과 같았으며, 미식축구 시즌과 겹칠 때는 야구장 내야에 미식축구 라인이나 팀 로고의 흔적이 그대로 보이기도 했다. 선수들은 천장이 낮은 미식축구 선수용 터널을 통해 더그아웃으로 이동해야 했다.
관중석 역시 야구 관람에 최적화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좌석은 미식축구 경기장의 중앙선(야구에서는 외야 중앙)을 향해 배치되어 있었고, 특히 상단 관중석의 많은 좌석은 경기장과 너무 멀어 야구 경기를 제대로 보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말린스는 야구 경기를 위해 수용 인원을 47,662명(이후 35,521명)으로 줄였지만, 근본적인 시야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17] 조명 시설 또한 야구 경기에 맞춰져 있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1997년과 2003년 월드 시리즈 당시 전국 중계를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2004년까지 프로 플레이어 스타디움은 MLB와 NFL 팀이 함께 사용하는 유일한 내셔널 리그 경기장이었다.[18]
남부 플로리다의 기후 역시 문제였다. 경기장은 가을/겨울에 열리는 미식축구 시즌에 맞춰 설계되어, 덥고 습하며 비가 잦은 여름 야구 시즌에는 관람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지붕이 없어 햇볕과 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았고, 당시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더운 경기장 중 하나로 꼽혔으며 낮 경기 기온은 종종 약 35.0°C를 훌쩍 넘었다. 이로 인해 말린스는 여름 홈 경기를 대부분 야간에 치러야 했다. 불편한 날씨와 잦은 우천 중단은 창단 첫해 이후 고질적인 관중 동원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관중 수가 5,000명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이는 넓은 경기장을 더욱 휑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일부 말린스 선수들은 당시 경기장 환경을 메이저 리그 최악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했다.[19][20][21]
웨인 휴이젠가는 경기장 지분을 완전히 확보한 후, 야구팀 유치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들여 경기장 개조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경기장 시설 개선 노력은 계속되어, 2006년 4월에는 당시 프로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Daktronics 비디오 보드 두 개(동쪽 약 15.24m 높이, 약 42.67m 너비 / 서쪽 약 15.24m 높이, 약 30.48m 너비)와 약 645.57m 길이의 LED 리본 보드가 설치되었다.[22] 또한 북쪽과 남쪽 콘코스를 약 3716.12m2 확장하고 바, 라운지 등 편의 시설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개조에도 불구하고 야구 경기장으로서의 근본적인 한계와 열악한 관람 환경 문제는 지속되었고, 결국 마이애미 말린스는 새로운 야구 전용 구장 건설을 추진하게 되었다.
2. 3. 돌핀 스타디움/돌핀스 스타디움 시대 (2005-2009)
1996년부터 스포츠 용품 기업 '프로 플레이어'(Pro Player영어)가 가지고 있던 명명권 계약이 2005년에 만료되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이름은 '''돌핀스 스타디움'''(Dolphins Stadium영어)을 거쳐 '''돌핀 스타디움'''(Dolphin Stadium영어)으로 변경되며 팀의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91]. 이 명칭은 2009년 5월까지 사용되었으며, 이후 안호이저 부시 사가 새로운 명명권을 취득하면서 '''랜드샤크 스타디움'''(Land Shark Stadium영어)으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다[91].2. 4. 랜드샤크 스타디움 시대 (2009-2010)
2009년 5월, 안호이저 부시 사가 명명권을 취득하면서 경기장 이름은 '''랜드샤크 스타디움'''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 이름은 오래 사용되지 못했고, 2010년 1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금융 회사 선라이프 파이낸셜(Sun Life Financial)이 5년 계약으로 새로운 명명권자가 되면서 선라이프 스타디움으로 다시 변경되었다.[91]2. 5. 선 라이프 스타디움 시대 (2010-2016)
2010년 1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회사인 선 라이프 파이낸셜이 5년 계약으로 경기장 명명권을 획득하여 경기장 이름이 '''선 라이프 스타디움'''(Sun Life Stadium)으로 변경되었다.[91] 이 명칭은 2016년 8월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사용되었다.2. 6. 하드 록 스타디움 시대 (2016-현재)
2014년 오렌지 보울 이후인 2015년 1월, 사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3.5억달러 규모의 경기장 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시즌에 맞춰 완료되었으며, 경기 중에도 공사가 진행되었다.[24]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은 경기장 각 코너 비디오 보드 설치, 추가 스위트룸 건설, 주요 좌석 구역 위 개방형 캐노피 설치 등이었다.[25] 이 개조 공사로 인해 경기장 좌석 수는 기존 75,000석에서 65,000석으로 줄어들었다.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개인 좌석 사용권(PSL) 대신 럭셔리 패키지 판매를 선택했으며, 이를 위해 2015년 2월 경기장 내에 미리 보기 센터를 열어 시즌 티켓 소지자들의 패키지 선택을 도왔다. 또한, 남쪽 30야드 라인 하단 볼에 32개, 남쪽 엔드 존에 16개의 4인용 포드(Pod)가 설치되었는데, 이 포드들은 고급 가구와 NFL RedZone 채널 및 NFL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텔레비전을 갖춘 거실 스타일로 꾸며졌다.[26][27]2016년 8월, 선 라이프 파이낸셜과의 명명권 계약이 만료된 후 하드 록 카페가 새로운 명명권을 취득하여 경기장 명칭은 '''하드록 스타디움'''으로 변경되었다.[91] 이는 1987년 개장 당시 '돌핀 스타디움'으로 시작하여 '조 로비 스타디움', '프로 플레이어 스타디움', '돌핀스 스타디움', '랜드샤크 스타디움', '선 라이프 스타디움'을 거쳐 이어진 변화이다.
2017년 11월,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가 키 비스케인의 크랜던 공원에서 2019년부터 하드록 스타디움으로 이전한다고 발표되었다. 이는 기존 부지 소유주 가족과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시설 확장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토너먼트 개최를 위해 하드록 스타디움 남쪽 주차장에는 4,993석 규모의 그랜드 스탠드 코트를 포함한 29개의 영구 코트가 건설되었고, 경기장 내부에는 약 13,800석 규모의 임시 센터 코트가 마련되었다. 선수들과 팬들은 이전된 시설의 넓은 공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020년 1월에는 경기장 단지 남쪽에 SkyView 곤돌라가 개통되어 방문객들이 경기장과 마이애미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3. 경기장 시설 및 특징
하드록 스타디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이다. 주 용도는 미식축구 경기로, NFL 팀인 마이애미 돌핀스와 마이애미 대학교 미식축구팀 마이애미 허리케인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MLB)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1993년부터 2011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이 외에도 축구 경기, 콘서트, 몬스터 트럭 쇼 등 다양한 종류의 행사가 열린다. 이러한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경기장 시설은 여러 차례 개조 및 변경을 거쳐왔다. 특히 2015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개조 공사를 통해 경기장 상단에 그늘막 지붕이 설치되고 좌석 및 편의 시설이 개선되는 등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경기장의 좌석 배치나 필드 구성 등 세부적인 특징은 개최되는 스포츠 종목에 따라 조정된다.
3. 1. 좌석
2015년 NFL 시즌을 앞두고 시작된 경기장 개조 공사의 일환으로 좌석 수가 기존 75,000석에서 약 65,000석으로 줄었다.[25][26]현재 미식축구 및 축구 경기를 위한 영구 좌석은 총 65,326석이며, 세부 구성은 다음과 같다.[37]
- 일반석: 총 62,133석으로, 하단 데크에 27,397석, 상단 데크에 34,736석이 배치되어 있다. 좌석 크기는 약 48.26cm이며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다.
- 클럽석: 총 10,209석으로, 일반석보다 넓은 약 53.34cm 크기의 좌석에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다.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총 193개의 스위트가 있으며, 10석, 12석, 16석, 20석, 24석 규모로 나뉘어 총 3,198석을 제공한다.
- 장애인용 좌석: 접근성을 고려한 좌석 300석이 마련되어 있다.
- 기자석: 150석 규모의 기자석이 있다.
- 라디오/TV 부스: 방송 중계를 위한 부스 10개가 있다.
2015년 개조 공사 시 남쪽 30야드 라인 하단 구역에 32개의 4인용 포드(Pod)가 설치되었고, 남쪽 엔드 존에도 16개의 포드가 추가되었다.[26] 이 포드는 고급 가구와 NFL RedZone 채널 및 NFL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텔레비전 화면을 갖춘 거실 스타일로 꾸며졌다.[27]
과거 마이애미 말린스가 야구 경기를 위해 이 경기장을 사용할 때는 총 10,209개의 클럽 좌석 중 2,400석과 216개의 스위트 전체를 이용할 수 있었다.
아래는 연도별 경기장 수용 인원 변화를 나타낸 표이다.
연도 | 수용 인원 |
---|---|
1987–1988 | 74,993 |
1989–1992 | 73,000 |
1993–1997 | 74,916 |
1998–2001 | 75,192 |
2002–2014 | 75,540 |
2015–현재 | 64,767 |
연도 | 수용 인원 |
---|---|
1993 | 43,909 |
1994 | 47,662 |
1995 | 46,238 |
1996–1997 | 41,855 |
1998 | 42,531 |
1999 | 35,521 |
2000–2007 | 36,331 |
2008–2011 | 38,560 |
3. 2. 필드
원래 미식축구를 위해 건설된 경기장이므로 모든 좌석은 50야드 라인을 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구조는 미식축구 관람에는 매우 유리하지만, 원정팀 측 좌석에 햇빛이 강하게 비치는 단점이 있다.반면, 야구 경기의 경우 50야드 라인이 2루 베이스 뒤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투수와 타자 간의 대결을 중심으로 관람하는 데는 다소 불편함이 따른다. 필드는 좌중간부터 우중간까지의 외야가 넓은 특징을 가지며, 특히 좌중간에는 "버뮤다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돌출된 펜스 구조가 있고, "틸 타워"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높은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 홈런이 나올 가능성을 줄인다. 천연 잔디 구장이지만, 지면의 특성상 땅볼 타구의 속도가 잘 줄어들지 않아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타자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과거 야구 경기를 위해 사용될 때는 필드 일부의 잔디를 걷어낸 상태로 운영되기도 했다.
4. 주요 행사
하드록 스타디움은 개장 이후 다양한 종류의 주요 스포츠 경기와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개최해 온 다목적 시설이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미식축구 경기로, NFL의 마이애미 돌핀스가 1987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총 6번의 슈퍼볼을 개최했다. 또한 대학 미식축구에서는 마이애미 허리케인스가 2008년부터 홈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매년 오렌지 볼과 같은 주요 볼 게임 및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다.
과거에는 MLB의 마이애미 말린스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가 1993년부터 2011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두 차례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축구 역시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사우스플로리다 지역의 많은 중남미계 인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와 클럽팀 경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등이 개최되었다. 특히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열렸으며, 2026년 FIFA 월드컵의 주요 경기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2019년부터는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으며, 경기장 내부에 센터 코트를 설치하여 대회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롤링 스톤스, U2,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규모 콘서트가 꾸준히 열리고 있으며, 몬스터 잼, WWE의 레슬매니아, 복싱 경기, 대형 음악 축제인 롤링 라우드, 포뮬러 1 마이애미 그랑프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4. 1. 미식축구 (NFL)

마이애미 돌핀스는 1987년부터 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돌핀스의 첫 번째 프리시즌 경기는 1987년 8월 16일에 시카고 베어스를 상대로 치러졌다. 첫 정규 시즌 NFL 경기는 같은 해 10월 11일, 1987년 NFL 파업 중 대체 선수들로 치러진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경기였으며, 돌핀스가 42-0으로 승리했다.[15] 노조 선수들이 참여한 첫 경기는 그해 10월 25일 버팔로 빌스와의 경기로, 연장전 끝에 34-31로 패했다. 첫 번째 ''월요일 밤 풋볼'' 경기는 1987년 12월 7일에 열렸으며, 돌핀스가 뉴욕 제츠를 37-28로 이겼다.

돌핀스는 이 경기장에서 총 8번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으며, 1992년 AFC 챔피언십 게임에서는 버팔로 빌스에게 29-10으로 패배했다. 플레이오프 통산 전적은 5승 3패이며, 가장 최근 경기는 2009년 1월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패한 것이다. 또한, 2018년에는 경기 마지막 플레이에서 극적인 터치다운으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은 마이애미의 기적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돌핀스는 이 경기장에서 모든 NFL 팀을 상대로 최소 한 번 이상 승리했으며, 특히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상대로는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 경기장은 총 6번의 슈퍼볼(XXIII, XXIX, XXXIII, XLI, XLIV, LIV)과 2010 프로볼을 개최했다. 특히 2007년 슈퍼볼 XLI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시카고 베어스를 29-17로 꺾었는데, 경기 중 폭우가 쏟아져 하반기에는 하위 좌석의 약 30%가 비어 있기도 했다.[38] 2010년 프로볼은 슈퍼볼 개최지에서 슈퍼볼 한 주 전에 열린 첫 사례였다.
2010년 NFL은 경기장에 대대적인 개조, 특히 팬들을 악천후로부터 보호할 지붕 설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 이상 슈퍼볼이나 프로볼을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2년 돌핀스 구단은 호텔 세금을 이용해 부분적으로 지붕을 설치하려던 2억달러 규모의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2016년에 좌석 공간을 보호하는 개방형 캐노피가 설치되었으나, 필드 중앙 부분은 여전히 개방되어 있어 비를 막지는 못한다. 이 개조 공사는 2016년 9월 돌핀스의 첫 프리시즌 홈 경기 전에 완료되었다.
경기장의 필드는 대부분의 다른 경기장과 달리 동서 방향으로 놓여 있어, 시즌 초반에는 북쪽 관중석이 남부 플로리다의 더위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이 때문에 돌핀스 구단주 스테판 로스는 NFL에 9월 홈 경기를 모두 오후 4시 이후에 시작하도록 요청하여 승인받았다. 이는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상대 팀에게 홈 이점을 제공했지만, 로스는 팬들의 편의와 향후 슈퍼볼 유치를 위해 이를 감수했다.[39]
1992년 9월에는 허리케인 앤드루 피해로 인해 예정되었던 마이애미 돌핀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개막전이 10월 18일로 연기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플로리다 주 의회가 경기장 개수 비용에 대한 세금 투입 안건을 표결에 부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제50회 슈퍼볼 유치 경쟁에서 탈락하기도 했다.[92]
2021년, 팀은 경기장 단지 서쪽에 최첨단 시설인 밥티스트 헬스 트레이닝 컴플렉스를 개장하여 팀 본부 및 훈련 시설로 사용하고 있다.[40]
날짜 | 슈퍼볼 | 팀 (원정) | 득점 | 팀 (홈) | 득점 | 관중 |
---|---|---|---|---|---|---|
1989년 1월 22일 | XXIII | 신시내티 벵갈스 | 16 | 샌프란시스코 49ers | 20 | 75,597 |
1995년 1월 29일 | XXIX | 샌디에이고 차저스 | 26 | 샌프란시스코 49ers | 49 | 74,107 |
1999년 1월 31일 | XXXIII | 덴버 브롱코스 | 34 | 애틀랜타 팰컨스 | 19 | 74,803 |
2007년 2월 4일 | XLI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29 | 시카고 베어스 | 17 | 74,512 |
2010년 2월 7일 | XLIV | 뉴올리언스 세인츠 | 31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17 | 74,059 |
2020년 2월 2일 | LIV | 샌프란시스코 49ers | 20 | 캔자스시티 치프스 | 31 | 62,417 |
4. 2. 대학 미식축구

하드록 스타디움은 2008년부터 대학 미식축구의 명문 프로그램인 마이애미 허리케인스의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1983년 이후 5번의 전국 챔피언십을 차지한 마이애미 허리케인스는 2033년까지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25년 계약을 맺었다.[16] 이전에는 1937년부터 2008년까지 마이애미 오렌지 보울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 또한,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플로리다 애틀랜틱 올빼미의 임시 홈 구장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경기장은 여러 주요 대학 미식축구 경기를 개최했다. 1996년부터 오렌지 볼 경기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만 1999 오렌지 볼은 마이애미 돌핀스의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과 겹쳐 다른 곳에서 열렸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는 블록버스터 볼, CarQuest 볼, MicronPC 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던 볼 게임을 개최했으나, 이 볼 게임은 2000년 이후 올랜도로 옮겨져 현재는 팝-타르츠 볼로 알려져 있다.
하드록 스타디움은 BCS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을 두 차례 개최했다:
- 2009 BCS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
- 2013 BCS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 앨라배마가 노트르담을 꺾고 4시즌 만에 세 번째 BCS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으며, 80,120명의 관중이 모여 경기장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41][42]
또한,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시대에도 주요 경기를 유치했다:
- 2021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
- 2022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준결승 (오렌지 볼)
2008년까지는 매 짝수 해마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올빼미와 플로리다 인터내셔널 팬서스 간의 라이벌전인 슐라 볼이 열렸다(FAU 홈 경기). 이 경기는 2010년 록하트 스타디움으로 옮겨졌고, 2011년 FAU가 캠퍼스 내에 FAU 스타디움을 개장하면서 2012년부터는 격년으로 FAU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하드록 스타디움은 2026년 1월 19일에 2026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4. 3. 야구 (MLB)
1993년부터 2011년까지 이 경기장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플로리다 말린스 (현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
돌핀스 창립자 조 로비는 MLB가 남부 플로리다에 진출할 것을 예상하고, 야구 경기를 수용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설계했다. 1990년 웨인 휴이젠가가 조 로비 스타디움의 지분 50%를 인수하며 MLB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1991년 7월 마이애미 지역은 MLB 확장 프랜차이즈를 확보했다. 새로운 팀은 플로리다 말린스로 명명되어 1993년부터 내셔널 리그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말린스 경기는 1993년 4월 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열렸으며, 6-3으로 승리했다. 말린스는 창단 첫해 30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으며, 이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며 1997년과 2003년에 두 차례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경기장 명칭은 프로 플레이어 스타디움이었다.
시리즈 | 연도 | 상대 팀 | 결과 (말린스 기준) |
---|---|---|---|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 1997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3승 0패 |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 2003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3승 1패 |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 1997년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4승 2패 |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 2003년 | 시카고 컵스 | 4승 3패 |
월드 시리즈 | 1997년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4승 3패 |
월드 시리즈 | 2003년 | 뉴욕 양키스 | 4승 2패 |
그러나 조 로비 스타디움은 본질적으로 미식축구 경기장이었기에 야구 경기를 치르기에는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진정한 다목적 경기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개조'될 수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이었다.
- 구조 및 시야 문제: 좌석 대부분이 미식축구의 50야드 라인(야구에서는 중견수 위치)을 향하도록 배치되어 야구 관람 시야가 좋지 않았다. 특히 상단 관중석은 경기장과 너무 멀었고, 좌익수 및 중견수 쪽 상단 좌석에서는 해당 필드 구역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어려웠다.[17] 조명 역시 야구 경기에 최적화되지 않았으며, 선수들은 천장이 낮은 미식축구 터널을 통해 더그아웃으로 이동해야 했다. 좌중간 펜스의 독특한 형태("버뮤다 트라이앵글")와 높은 전광판("틸 타워")은 홈런 수를 줄이는 요인이었다.
- 경기장 상태 및 환경: 8월과 9월 미식축구 시즌과 겹칠 때는 미식축구 라인이나 로고의 흔적이 야구장에 그대로 남아있는 등 경기장 상태가 열악했다. 선수들은 경기장 상태가 메이저 리그 최악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일부 말린스 선수들은 원정 경기를 선호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문팀 선수들 역시 경기장 방문을 꺼렸다.[19][20][47][48]
- 기후 문제: 남부 플로리다의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야외 경기장은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힘든 환경이었다. 낮 기온이 종종 약 35.0°C를 훨씬 넘었기 때문에, 말린스는 여름 홈 경기의 대부분을 야간에 치러야 했다. 잦은 비와 폭풍우로 인한 경기 중단도 잦았다. 이러한 불편한 환경은 만성적인 관중 동원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었다.
- 관중 동원 및 분위기: 야구 경기를 위해 수용 인원을 줄였음에도(초기 47,662석에서 최종 38,560석[18]),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5,000명 이하의 관중을 동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넓은 경기장 구조 때문에 더욱 썰렁해 보였다. 일부 선수들은 팬들의 에너지가 부족했다고 회고했다.[19][20][21] 월드 시리즈 같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상단 좌석을 개방하여 67,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높은 관중 수치 중 하나였다.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는 다음과 같은 야구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기록되었다.
- 1996년 5월 11일: 알 라이터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플로리다 말린스 11-0 로키스).
- 199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크 맥과이어가 시즌 57호 홈런을 쳐 당시 내셔널 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 2008년 6월 9일: 신시내티 레즈의 켄 그리피 주니어가 말린스의 마크 헨드릭슨을 상대로 통산 6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 2009년 3월 14일 - 18일: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제2라운드 제2조 경기가 개최되었다.
- 2010년 5월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로이 할러데이가 말린스를 상대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20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로이 할러데이의 퍼펙트 게임).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말린스는 꾸준히 야구 전용 구장 건설을 추진했고, 2011년 9월 2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하드 록 스타디움 시대를 마감했다. 말린스는 2012년 시즌부터 새로운 홈구장인 론디포 파크로 이전했다.
4. 4. 테니스
2017년 11월,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는 기존 개최지였던 키 비스케인의 크랜던 공원에서 2019년부터 하드록 스타디움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크랜던 공원 테니스 센터는 시설 노후화 문제로 주최 측이 5000만달러를 투자하여 개보수하고 3개의 영구 경기장 코트를 추가하려 했으나, 부지 기증자와의 계약 조건(경기장 1개만 건설 가능) 문제로 소송이 제기되어 계획이 무산되었다.이에 따라 마이애미 오픈은 하드록 스타디움으로 이전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해 스타디움 남쪽 주차장에 총 29개의 영구 코트가 건설되었다. 이 중 11개는 토너먼트 코트이며, 4,993석 규모의 그랜드 스탠드 코트 1개가 포함된다. 스타디움 자체는 센터 코트로 활용되며, 경기장 내부에 임시 관중석을 설치하여 13,800석 규모로 개조되었다. 코트는 미식축구 경기장의 대략 두 약 27.43m 라인 사이에 위치한다. 하드록 스타디움으로의 이전은 더 넓은 공간과 개선된 시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선수들과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4. 5. 축구

하드록 스타디움에서는 다양한 축구 경기가 개최되었으며, 특히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 친선 경기가 자주 열린다. 이는 사우스플로리다 지역이 미국 내에서 중앙 및 남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주요 경기 및 대회 개최 현황은 다음과 같다.
- 2011년 월드 풋볼 챌린지: 2011년 8월 3일, FC 바르셀로나와 C.D. 과달라하라의 경기가 열려 70,080명의 관중 앞에서 과달라하라가 4-1로 승리했다.[64]
-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2012년 2월 29일, 콜롬비아는 51,615명의 관중 앞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이겼다. 1년 후인 2013년에는 과테말라를 4-1로 이겼다.
- 유럽 클럽 친선 경기: 2012년 7월 28일, AC 밀란과 첼시 FC가 맞붙어 밀란이 57,748명의 팬 앞에서 1-0으로 승리했다.[65]
- 브라질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2013년 11월 16일, 브라질은 71,124명의 관중 앞에서 온두라스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는 당시 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 중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66] 2014년 9월 5일에는 2014 FIFA 월드컵에서의 대패 이후 두 달 만에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겼는데, 이때 73,429명의 관중이 입장하여 경기장 축구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2014년 6월 4일과 7일, 잉글랜드는 각각 에콰도르, 온두라스와 경기를 치렀다.[67]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2014년 6월 9일, 대한민국은 가나와 경기를 가졌다. (경기 결과는 아래 표 참조)
-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 2014년 8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라이벌인 리버풀 FC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엘 클라시코): 2017년 7월 29일,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CF 간의 엘 클라시코가 열렸다. 이는 스페인 밖에서 열린 두 번째 엘 클라시코였으며,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했다. 66,014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다.[68]
- 페루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2018년 3월 23일, 페루가 크로아티아를 2-0으로 이겼다.[69]
2024년 10월 22일, 스페인 라리가는 2024년 12월 22일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포함하여, 미국에서의 첫 정규 시즌 경기를 이 경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 경기는 FIFA와 미국 축구 연맹의 승인이 필요하다.
=== 주요 경기 결과 ===
날짜 | 방문 팀 | 골 | 홈 팀 | 골 | 관중 |
---|---|---|---|---|---|
1994년 2월 18일 | 콜롬비아 | 0 | 스웨덴 | 0 | 15,676 |
볼리비아 | 1 | 미국 | 1 | ||
1994년 2월 20일 | 볼리비아 | 0 | 콜롬비아 | 2 | 20,171 |
스웨덴 | 3 | 미국 | 1 | ||
1998년 2월 21일 | 네덜란드 | 2 | 미국 | 0 | 15,000 |
1998년 2월 24일 | 멕시코 | 2 | 네덜란드 | 3 | 7,077 |
2011년 8월 3일 | 바르셀로나 | 1 | 과달라하라 | 4 | 70,080 |
2011년 10월 8일 | 온두라스 | 0 | 미국 | 1 | 21,900 |
2012년 2월 29일 | 콜롬비아 | 2 | 멕시코 | 0 | 51,615 |
2012년 7월 28일 | 밀란 | 1 | 첼시 | 0 | 57,748 |
2013년 2월 6일 | 과테말라 | 1 | 콜롬비아 | 4 | 25,000 |
2013년 6월 8일 | 아이티 | 1 | 스페인 | 2 | 36,535 |
2013년 7월 12일 | 아이티 | 2 | 트리니다드 토바고 | 0 | 28,713 |
엘살바도르 | 0 | 온두라스 | 1 | ||
2013년 8월 6일 | 유벤투스 | 1 | 인테르 | 1 (승부차기 8-9) | 38,513 |
에버튼 | 0 | 발렌시아 | 1 | ||
2013년 8월 7일 | 밀란 | 2 | LA 갤럭시 | 0 | 67,273 |
첼시 | 1 | 레알 마드리드 | 3 | ||
2013년 11월 16일 | 브라질 | 5 | 온두라스 | 0 | 71,124 |
2014년 6월 4일 | 잉글랜드 | 2 | 에콰도르 | 2 | 21,534 |
2014년 6월 7일 | 온두라스 | 0 | 잉글랜드 | 0 | 45,379 |
2014년 6월 9일 | 가나 | 4 | 대한민국 | 0 | 7,000 |
2014년 8월 4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 | 리버풀 | 1 | 51,014 |
2014년 9월 5일 | 브라질 | 1 | 콜롬비아 | 0 | 73,429 |
2017년 7월 26일 | 파리 생제르맹 | 2 | 유벤투스 | 3 | 44,444 |
2017년 7월 29일 | 바르셀로나 | 3 | 레알 마드리드 | 2 | 66,014 |
2018년 3월 23일 | 크로아티아 | 0 | 페루 | 2 | 60,000 |
2018년 7월 28일 | 바이에른 뮌헨 | 2 | 맨체스터 시티 | 3 | 29,195 |
2018년 7월 31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 | 레알 마드리드 | 1 | 64,141 |
2018년 9월 7일 | 콜롬비아 | 2 | 베네수엘라 | 1 | 34,048 |
2018년 10월 12일 | 칠레 | 0 | 페루 | 3 | 34,016 |
2019년 8월 7일 | 바르셀로나 | 2 | 나폴리 | 1 | 57,062 |
2019년 9월 6일 | 콜롬비아 | 2 | 브라질 | 2 | 65,232 |
2019년 11월 15일 | 페루 | 0 | 콜롬비아 | 1 | 36,063 |
2022년 9월 23일 | 아르헨티나 | 3 | 온두라스 | 0 | 64,420 |
=== 2024 코파 아메리카 ===
하드록 스타디움은 2024 코파 아메리카 기간 동안 여러 경기를 개최했으며, 특히 토너먼트의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렸다.[70]
날짜 | 팀 1 | 골 | 팀 2 | 골 | 관중 |
---|---|---|---|---|---|
2024년 6월 23일 | 우루과이 | 3 | 파나마 | 1 | 33,425 |
2024년 6월 29일 | 페루 | 0 | 아르헨티나 | 2 | 64,972 |
2024년 7월 14일 (결승전) | 아르헨티나 | 1 | 콜롬비아 | 0 | 65,300 |
=== 2025 FIFA 클럽 월드컵 ===
이 경기장은 2025 FIFA 클럽 월드컵 기간 동안 여러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날짜 | 시간 (UTC−4) | 팀 #1 | 결과 | 팀 #2 | 라운드 | 관중 수 |
---|---|---|---|---|---|---|
2025년 6월 14일 | 20:00 | 알 아흘리 (이집트) | – | 인터 마이애미 CF (미국) | A조 | |
2025년 6월 16일 | 18:00 | 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 – | 벤피카 (포르투갈) | C조 | |
2025년 6월 18일 | 15:00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 – | 알 힐랄 (사우디아라비아) | H조 | |
2025년 6월 20일 | 21:00 | 바이에른 뮌헨 (독일) | – | 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 C조 | |
2025년 6월 23일 | 21:00 | 인터 마이애미 CF (미국) | – |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 A조 | |
2025년 6월 26일 | 15:00 | 마멜로디 선다운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 – | 플루미넨시 (브라질) | F조 | |
2025년 6월 29일 | 16:00 | D조 1위 | – | C조 2위 | 16강 | |
2025년 7월 1일 | 15:00 | H조 1위 | – | G조 2위 | 16강 |
=== 2026 FIFA 월드컵 ===
하드록 스타디움은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여러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은 FIFA의 기업 후원 명칭 사용 금지 정책에 따라 "마이애미 스타디움"으로 임시 변경될 예정이다.[71] 경기장에서는 조별 리그 4경기, 32강전 1경기, 8강전 1경기, 3위 결정전 1경기를 포함하여 총 7경기가 열릴 예정이다.[72]
날짜 | 시간 (UTC−4) | 팀 1 | 결과 | 팀 2 | 라운드 | 관중 |
---|---|---|---|---|---|---|
2026년 6월 15일 | --:-- | 미정 | – | 미정 | H조 | |
2026년 6월 21일 | --:-- | 미정 | – | 미정 | H조 | |
2026년 6월 24일 | --:-- | 미정 | – | 미정 | C조 | |
2026년 6월 27일 | --:-- | 미정 | – | 미정 | K조 | |
2026년 7월 3일 | --:-- | J조 1위 | – | H조 2위 | 32강 | |
2026년 7월 11일 | --:-- | 91경기 승자 | – | 92경기 승자 | 8강 | |
2026년 7월 18일 | --:-- | 101경기 패자 | – | 102경기 패자 | 3위 결정전 |
4. 6. 콘서트
홀 앤 오츠시카고
퍼블릭 에너미
블라인드 멜론
레니 크라비츠
엘튼 존
픽션 플레인
제이슨 데룰로
T-페인
실로 그린
퀸 라티파
제이 지
제이 지
볼비트
이지 비주
찰리 XCX
제이 지
DJ 칼레드
폴 아웃 보이
위저
머틀리 크루
포이즌
마이크 딘
썬더캣
배드 기알